이태원교회

기도 & 참여

<대만 김혜옥 선교사님 소식>
2026-08-01 14:36:50
이태원교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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샬롬!
안녕하세요 
대만에 김혜옥 선교사입니다.

주님의 이름으로 문안드립니다.

6개월 일정으로 한국에 나온 지 벌써 두 달이 훌쩍 지나갔습니다. 시간이 참 빠르게 흐르고 있음을 느낍니다.

대만에서부터 진단받았던 목과 허리 디스크, 그리고 협착증 치료를 위해 현재 한국에서 척추재활센터를 다니고 있습니다.
처음에는 고개를 제대로 들지 못할 정도로 힘들었지만, 지금은 고개를 들고 영화를 관람할 수 있을 만큼 많이 회복되었습니다.
하나님께 감사드리며 계속 치료를 받고 있습니다.

또한 눈이 부시고 따갑고 눈물이 계속 나며 마치 눈에 모래가 들어 있는 것 같은 증상이 있어 안과 진료를 받았습니다.
검사 결과는 안구건조증이었고, 현재 두 종류의 안약을 사용하며 치료하고 있습니다.

얼마 전에는 부모님과 함께 구로치매안심센터를 방문하여 무료 치매 검사를 받았습니다.
저는 이름과 숫자를 잘 기억하지 못하는 경우가 있어 검사를 받았는데 정상 판정을 받았습니다.
어머니도 정상으로 나오셨지만,
아버지는 4년 전 치매 초기 진단을 받으신 이후 추가 검사를 받지 않으셔서 전문의의 정밀 검사와 치료가 필요하다는 결과를 받았습니다.
그래서 8월 25일 진료 예약을 하고 돌아왔습니다.

저와 부모님 모두 건강을 돌보며 하루하루를 보내다 보니 시간이 더욱 빠르게 지나가고 있습니다.
그동안 선교지에 있으면서 부모님 곁을 오래 떠나 있었는데,
이번 한국 체류 기간은 부모님과 함께할 수 있는 매우 귀하고 소중한 황금 같은 시간이 되고 있습니다.

한국에 있는 동안에도 선교는 계속되고 있습니다.
하루도 쉬지 않고 선교와 관련된 만남과 미팅이 이어지고 있으며, 앞으로도 여러 일정들이 예정되어 있습니다.
매주일  수요일과 금요일에는 집회를 인도하고 있으며, 선교 관련 모임에도 가능한 한 참석하고 있습니다.

저는 선교가 특정한 장소에서만 이루어지는 것이 아니라 우리의 삶 전체 속에서 계속되어야 한다고 믿습니다.
선교 현장뿐 아니라 삶의 모든 영역에서 선교가 우선되어야 하며, 선교와 선교사는 하나라고 생각합니다.

6개월 일정으로 한국에 나왔지만 오늘을 기준으로 출국까지 약 3개월반이 남아 있습니다.
남은 기간 동안 하나님께서 허락하시는 만남들을 통해 꼭 만나야 할 분들을 가능한 많이 만나 뵙기를 소망합니다.
만남은 하나님의 귀한 축복이며, 서로의 시간이 허락하고 여건이 맞을 때 기쁨으로 교제하고 있습니다.

제가 한국에 머무는 동안에도 대만교회는 세 분의 전도사님 부부가 성도들과 아름답게 연합하며 교회를 섬기고 있습니다.
그 모습을 보며 하나님께 깊이 감사드리고 있습니다.

지난주에는 특별히 치매를 앓고 계신 할머니 성도님과 자폐를 가진 자매가 함께 특송을 드렸습니다.

이 할머니 성도님은 교회에 오시기 전 자주 길을 잃어버려 경찰서의 도움을 받으시곤 했습니다.
그러나 두 아들이 우리 교회에서 생활도하고  출석하면서 어머니를 교회로 모시게 되었고,
성경쓰기 노트를 10권 이상 기록하시며 신앙생활을 이어오셨습니다.
그 과정 속에서 정신 건강도 많이 회복되는 은혜를 경험하셨습니다.

또한 자폐를 가진 자매는 38년 동안 거의 방 안에서만 생활하였습니다.
하지만 이제는 자유롭게 교회에 나와 예배드리며 찬양하는 자매가 되었습니다.

이 모습을 보며 이사야 61장 1절 말씀이 생각났습니다.

“주 여호와의 영이 내게 내리셨으니 이는 여호와께서 내게 기름을 부으사 가난한 자에게 아름다운 소식을 전하게 하려 하심이라 나를 보내사 마음이 상한 자를 고치며 포로된 자에게 자유를, 갇힌 자에게 놓임을 선포하며”

하나님께서는 오늘도 상한 마음을 치유하시고,
묶인 영혼을 자유롭게 하시며,
복음의 능력을 나타내고 계심을 현장에서 경험하고 있습니다.

남은 기간 동안에도 영육 간에 더욱 강건하여 선교를 우선하는 삶을 살아가며,
주님께서 맡기신 사명을 끝까지 충성되게 감당할 수 있도록 기도 부탁드립니다.

늘 기도와 사랑으로 동역해 주시는 모든 분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주 안에서 평안하시고 날마다 승리하시기를 축복합니다.

감사합니다.

기도제목

1. 눈 건조증과 목·허리 디스크 및 협착증이 완전히 치료되도록

2. 88세 되신 아버지께서 치매 진단을 겸손히 받아들이시고 안전을 위해 운전을 중단하실 수 있도록

3. 9월 대만 성도들과 함께하는 한국 국토순례 기도팀 연합 부산 선교트립 및 파워관계전도 세미나를 위하여

4. 11월 탈북민 고향선교회 대만 선교트립을 위하여

5. 12월 인천 기쁨의교회 대만 선교팀 사역을 위하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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